1930년대 미국, 대공황의 어둠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나르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펼친 이동도서관 정책입니다. 이 글에서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책 계몽 공공정책, 그 배경과 주요 내용, 효과와 의미, 그리고 관련 추천책과 영화까지 소개합니다.
📚 목차

루스벨트 대통령의 책 계몽 공공정책
1. 정책의 배경
1930년대 미국은 대공황(Great Depression)으로 전국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의 켄터키 등 외딴 농촌과 산간 지역은 교통이 불편하고, 교육 및 문화 인프라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학교나 도서관이 없는 마을이 많았고, 아이들은 책을 읽을 기회조차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New Deal)의 일환으로, 외딴 지역 주민들에게 책을 전달하는 이동도서관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2. 정책의 주요 내용
이동도서관(Pack Horse Librarians)의 출현
직업이 부족한 여성들을 중심으로 ‘책 아주머니’(Pack Horse Librarians)가 모집되었습니다. 이들은 말이나 노새를 타고 산골마을, 외딴 농촌을 돌며 책을 배달했습니다. 책은 주로 기증받은 것과 도서관에서 대여한 것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다양한 책을 제공했습니다.
정책의 목적
- 문맹 퇴치와 교육 기회 확대: 책을 읽고 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 문화적 격차 해소: 도시와 농촌의 교육·문화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국민이 책을 통해 세상을 넓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일자리 창출: 대공황으로 실업자가 많던 시기,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책의 운영 방식
루스벨트 대통령이 주도한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민간단체가 협력해 운영했습니다. 책 아주머니들은 2주에 한 번씩 각 마을을 방문해 책을 교환해주고, 때로는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었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 정책의 효과와 의미
책을 통해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문맹률이 감소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정부와 지역주민, 책 아주머니들이 함께하는 정책으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습니다. 대공황의 어두운 시기에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책으로 평가받았으며, 오늘날에도 공공정책의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평생 독서를 즐겼고, 해양 관련 도서를 탐독해 해양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는 대통령 도서관(현재의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을 직접 설계하고, 사재를 기부해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책과 지식의 중요성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루스벨트 대통령의 책 계몽 공공정책은 단순히 책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교육의 기회균등, 문화적 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적 연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혁신적인 정책이었습니다.
📖 추천책 & 🎬 영화
추천책
- 『위대한 정치의 조건』(조지 맥짐시, 정미나 옮김/21세기북스)
최악의 경제 불황에 맞선 루스벨트의 탁월한 리더십과 뉴딜 정책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루스벨트의 다원주의적 정치 스타일과, 영부인 엘리노어 루스벨트의 역할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도리스 컨스 굿윈, 강주헌 번역/커넥팅)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포함한 미국 대통령 4명의 리더십을 비교하며,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과정을 보여줍니다. 루스벨트의 소아마비 극복과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통찰이 인상적입니다. -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헤더 헨슨, 김정아 옮김/책읽는곰)
1930년대 미국 켄터키의 이동도서관 정책을 바탕으로, 책을 통해 꿈을 키우는 아이들과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추천영화
- 『책으로 세계를 바꾼 아이들(The Book Thief, 2013)』
나치 독일 시기, 책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은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책의 힘과 계몽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 『꿈을 나르는 책(The Bookshop, 2017)』
영국 시골마을에 작은 서점을 열려는 한 여성의 도전을 그린 영화로, 책과 독서의 가치를 조용히 전합니다. -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2013)』
루스벨트 시대와 직접 관련되진 않지만, 미국 근대사에서 인권과 계몽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 FAQ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동도서관 정책이란 무엇인가요?
1930년대 미국, 학교나 도서관이 없는 외딴 지역에 책을 보내주는 정책으로, ‘책 아주머니’들이 말을 타고 책을 배달했습니다. 이 정책은 문맹 퇴치, 교육 기회 확대, 문화적 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이동도서관 정책의 주된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교육의 기회균등, 문화적 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적 연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책 아주머니(Pack Horse Librarians)는 어떤 역할을 했나요?
책 아주머니들은 말이나 노새를 타고 산골마을, 외딴 농촌을 돌며 책을 배달하고, 때로는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 요약
루스벨트 대통령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 학교나 도서관이 없는 외딴 지역에 책을 보내주는 이동도서관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 정책은 교육의 기회균등, 문화적 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적 연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평생 독서를 즐겼고, 대통령 도서관을 직접 설계해 책과 지식의 중요성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책은 오늘날에도 공공정책과 교육정책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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