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는 없다』– SDGs 목표 12와의 충돌
📌 목차
- SDGs 목표 12번과 책의 핵심 연결
- 시스템을 무시한 ‘착한 소비’의 위험성
- ‘지속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소비 권장
- 진짜 지속가능한 소비란 ‘비소비’
- 구조적 변화 없이 개인만 착해도 될까?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다음 편 예고 – 『2050 거주불능 지구』
“윤리적 소비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 정말 그럴까요? 『착한 소비는 없다』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의 이면을 파헤칩니다. 특히 SDGs 목표 12번 –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라는 개념이 얼마나 쉽게 마케팅 도구로 변질되고 있는지를 비판합니다.
📌 SDGs 목표 12번과 책의 핵심 연결
- 목표 12: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 (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정책 및 교육 강화
- 재사용·재활용·폐기물 감축 강조
하지만 이 책은 이렇게 묻습니다. “그 ‘책임감’은 누구의 책임인가?” 개인 소비자의 도덕성에만 기대는 구조는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시스템을 무시한 ‘착한 소비’의 위험성
‘공정무역’, ‘친환경’, ‘비건’ 라벨이 붙은 상품을 소비할 때, 우리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이 “자기만족에 불과한 착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윤리적 소비는 결국 시장 논리에 의존한 또 하나의 소비일 뿐이며, 기업은 이를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오히려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게 됩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소비 권장
‘친환경’ 티셔츠 한 장을 만들기 위해 수천 리터의 물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책은 우리가 ‘지속가능하다’고 믿고 소비하는 방식조차 생산 구조와 자원 낭비, 환경 파괴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진짜 지속가능한 소비란 무엇일까요?
진짜 지속가능한 소비란 ‘비소비’
책은 우리가 소비 자체를 줄이고, 재사용·공유·장기 사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무엇을 살까’보다 ‘정말 필요한가’를 먼저 묻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는 SDGs 12.5 목표 – 폐기물 대폭 감축과도 맞닿아 있죠. 결국 소비의 윤리는 쇼핑이 아닌 ‘멈춤’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구조적 변화 없이 개인만 착해도 될까?
책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착한 소비는 나 혼자 잘 살아남는 방법일 뿐, 세상을 바꾸지는 않는다.” 우리가 진짜 바꿔야 할 것은 유통망, 생산구조, 무차별적 생산 시스템입니다. 개인 실천과 더불어 구조적 변화에 대한 관심과 압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SDGs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선을 재조정해 줍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공정무역 커피, 재활용 의류, 비건 제품을 소비해보신 적 있나요? 그 선택이 얼마나 지속가능했는지, 얼마나 구조를 바꿀 수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진 않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을 나눠주세요. 또, ‘비소비’를 실천하고 계신 분들의 사례도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다음 편 예고 – 『2050 거주불능 지구』
다음 글에서는 『2050 거주불능 지구』를 통해 기후 위기가 가져올 가장 극단적 미래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우리가 소비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이유, 환경을 위해 왜 행동해야 하는지를 더 넓은 시야에서 이해하게 될 거예요.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여러분께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 이전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